인생 춘하추동 두번재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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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 춘하추동 두번재 이야기

10 석두 7 4,049
뮤직 홀 칸타빌레.
칸츄리송, 팝숑, 그리고 오전에는 아리아가 흐르고
12시쯤 되면 무언가를 강력히 경험해야만 될 인간들, 먼저 나선 인간 부류겠지만
그러한 인생들이 모여드나이다.
그 중생들 중에 어느날 석두 옆에 아니 앞에 환하게 밝은 여인 둘이 마주 했으니
세상에 "내 여자인데"
그녀의 친구는 주근깨만 빼면 허리웃에서 잘 나가든
얼마전 백악관 여주인공 닮은 키가 무척 험칫한 여인.
갑자기 10년을 품어온 애틋함이 이 여자로 틈이 나네요.

부베의 연인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.
라 라가자 디 뷰베
그 영화 보려가자네요.
참 여자 둘이는 인자오 수자네요

그래 갔는데 석두 머리 돌립니다.
세사람이 좌석에 앉으면 나는 어디에 앉는고?


일부려 화장실 갔다가 가보니 한간운데 자리가 비워있습디다.
그날 석두 호강했습니다.
양 어께에 두 여자의 고개를 다 바쳐 주었으니까요.

여기서 계속,

사람 살아가면 꼭 이런 경우 만난다입니다만
하여튼 이 두 여자와의 혼란스러움이 아마 지금의 내가 되었는지 모르지만

나는 인자가 나의  소원인데도 따로해야 될 운명적 느낌이 있는데
수자는 무조건 대쉬라.

인자는 초급대학생이고, 수자는 조선방직 경리사원이라
그리고 석두는 군대도 갈 나이가 아니된, 갈 데가 없는 청춘이라

너무 허망해서 석두는 가출합니다. 

Author

Lv.10 10 석두  실버
62,020 (72.9%)

석두(石頭)란 돌대가리이며 또한 碩頭이기도하다.

Comments

24 명랑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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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 샤이닝
아....조방낙지에서 점심먹어본지가.....^^;; 
24 ★쑤바™★
인자를 선택할 것인가!
수자를 선택할 것인가! 
24 명랑!
말로만 듣던 조선방직... 서울에 충무로 조방낙지....^^;; 
16 초롱소녀
갈데없는 청춘이 가출하면 어디로 가나요...
뒷이야기 궁금해염^^ 
9 움움~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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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mamelda
흠... 다음은요??
궁금 궁금...ㅎ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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